'생태교통 수원 2013'은 수원시와 함께 ICLEI(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 UN 해비타트(인간정주위원회) 공동 주최로 화성행궁광장과 행궁동 일원에서 열리는, 차 없이 사는 미래 체험 축제다. 화석연료가 고갈된 뒤를 가정하여 실제 생활을 통해 미래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 '생태교통 수원 2013'은 자동차가 사라진 행궁동을 중심으로 미래 생태도시로 변모한 행궁동 일대를 둘러보고, 자동차를 대신한 친환경 생태교통수단을 체험하는 축제다.
행리단길은 서울 경리단길처럼 개성 넘치는 맛집과 카페가 몰려 있는 곳으로 화서공원에서 수원 화성 화홍문에 이르는 총 612m 거리를 이르는 말이다. 행궁동과 경리단길을 합쳐 행리단길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화성행궁 지역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노후화된 주택과 한옥이 많은 지역인데 이러한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독특한 취향의 카페나 음식점 편집숍 등이 생겨나면서 젊은이들의 대표 거리이자 수원의 대표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행리단길 주변에는 조선22대 정조대왕이 아버지인 사도세자를 그리워하며 축조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이 자리잡고 있으며 사적 제115호 화령전 옆으로 자리한 멋들어진 은행나무들도 만나 볼 수 있다. 행리단길에는 현재 일상의 풍경이 많이 남아 있으며, 벽화가 조성된 골목길인 장안문 옛길, 나혜석 옛길 등이 있다.